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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 청구 후기] 영수증만으로 실비청구, 가능할까?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최근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진료를 받은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물리치료를 진행했고, 평소와 같이 진료비 영수증을 수납 창구에서 수령했습니다.저는 DB손해보험의 실손의료비 보험(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병원비 일부를 환급받기 위해 보험금을 청구하려고 했습니다.
실비보험 청구 시 일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세부내역서
하지만 저는 병원을 다녀오고 난 뒤, 깜빡하고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받지 않고 그냥 귀가하게 되었습니다.보통은 이 서류가 꼭 필요하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순간 당황했지만, 다시 병원을 방문하기엔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DB손해보험 공식 앱을 통해 영수증 한 장만으로 보험금 청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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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앱을 실행해 실손의료비 청구 메뉴로 들어간 뒤, 진료비 영수증 사진을 촬영하여 업로드했고, 간단한 인적사항과 진료내용을 입력한 뒤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보험금이 제 계좌로 입금되었는데요, 공제금액 5,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었습니다. 따로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추가로 제출하라는 연락도 없었습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영수증만으로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질병의 종류, 진료 항목, 금액 등에 따라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고액 청구나 특정 항목의 경우 세부내역서를 반드시 요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일반적인 외래진료(예: 단순 엑스레이, 물리치료 등)라면, 진료비 영수증만으로도 청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깜빡하고 세부내역서를 받지 못해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병원에 다시 방문하기 전에 우선 보험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영수증만으로 청구가 가능한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실제로 최근에는 보험사의 서류 간소화 정책으로 인해, 간단한 진료 내역은 영수증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비보험은 평소에 잘 활용하면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다만, 청구 시 필요한 서류를 미리 숙지하시고, 가능하다면 진료 후 영수증과 세부내역서 두 가지를 모두 챙겨두시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글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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